문화·스포츠 라이프

한낮 남부 30도대 '무더위'…강한 햇볕에 오존농도도 '비상'

경기동부·강원내륙·충북북부·경북동부 오후 소나기 올 수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 검사센터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 검사센터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낮부터 전국이 대체로 맑아지면서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16~20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4도, 인천 17.6도, 대전 21.2도, 광주 21.3도, 대구 21.3도, 울산 22도, 부산 2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상된다. 비가 그치는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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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오후 들어서 오존 농도가 짙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충북, 충남, 전남, 영남 오존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고도 5㎞ 대기 상층으로는 영하 10도 내외 찬 공기가 지나는 가운데 하층 기온은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영상 25도 이상으로 올라 상하층 기온 차가 35도 이상으로 벌어지겠다. 상층 찬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고 하층 따뜻한 공기는 위로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구름이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전과 오후 사이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동부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소나기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다.

제주해안과 남해안에 4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의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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