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미군이 반환 공여지 ‘캠프 하우즈’에 61만 808㎡(약 19만 평)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캠프 하우스 공원 운영 및 콘텐츠 기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캠프 하우스 근린공원의 현황과 유사 사례 조사 △공원 운영 콘텐츠 도출 방안 △운영 및 관리 방식 검토 등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내년에 공사를 마치고 2025년에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반 시설과 주차장 등을 설치해 문화?예술, 교육?체험, 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원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캠프 하우스의 역사·장소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원으로 조성해 오랫동안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