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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美 보조금 기대' SK이노·IET에 주목하라

한전도 요금 인상·원자재값 하락에 관심

SKIET 폴란드 공장 전경. 사진제공=SKIETSKIET 폴란드 공장 전경. 사진제공=SKIET




전기차 배터리 관련 테마주에 관심이 지속되면서 기술과 제품 생산에서 앞서 있는 기업들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증권(016360)은 4일 신규 추천 종목으로 SK아이이테크놀리지(SKIET)를 제시했다. SKIET의 경우 배터리 테마주를 주도하는 종목 중 하나로 평가된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보조금 혜택이 예상되는데 SKIET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 북미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이다.




SKIET의 주요 제품인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은 2028년까지 북미 지역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SKIET는 2일 북미를 비롯한 해외에서 이차전지용 분리막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호재로 SKIET 주가는 7.62% 오른 9만 7500원에 2일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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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파마리서치(214450)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파마리서치는 재생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안면미용 의료기기 등을 대표 상품으로 두고 있다. 삼성증권은 파마리서치의 2014년 매출액이 250억 원에 그쳤는데 내년에는 10배 이상 성장한 27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증권은 추천주로 SK이노베이션(096770)을 꼽았다. 미국 조지아 1·2공장의 수율 정상화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가 반영되면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한국전력(015760)삼성전기(009150)도 추천주 명단에 올렸다. 한국전력에 대해선 전기 요금 인상을 유력하게 보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들어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원가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중국 6·18 축제 앞두고 2분기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회복 가능성 유효하다고 봤다. 삼성전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를 공급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두산(000150)POSCO홀딩스(005490)를 추천했다. 두산에 대해선 전기차 배터리 부품 중 하나인 PFC의 매출 확대로 전자BG 매출이 올해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POSCO홀딩스는 중국 부동산 가격 안정, 제조업 생산자물가지수(PMI) 호조 등으로 철강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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