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웅제약 '펙수클루' 美 라이센스 회수…파트너사 "사업 계획과 안맞아"

빠른 개발 가능한 파트너사 찾을 계획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사진 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이 지난 2021년 뉴로가스트릭스와 체결한 미국·캐나다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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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종료에 따라 대웅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클루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회수했다. 다만 대웅제약이 취득한 뉴로가스트릭스 지분 5%는 반환하지 않기로 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산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뉴로가스트릭스는 파이프라인 재평가를 통해 펙수클루 개발이 사업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웅제약은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의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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