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일 전 부처 감사관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비영리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감사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국무조정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7일 전 부처 감사관을 포함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즉각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7일 회의에서는 보조금 환수, 고발·수사 의뢰, 포상금 등 제도개선, 보조금 예산 구조조정, 추가 감사계획 등 후속조치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윤 대통려은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와 환수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전일 지난 3년간 비영리단체에 지급된 국고보조금을 일제 감사한 결과 1조 100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에 달하는 부정 사용 사례가 적발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