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2차전지 제조 솔루션 기업 원익피앤이(217820)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Envision AESC(이하 앤비젼 AESC) 배터리 조립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앤비전 AESC는 신재생 에너지 기업 앤비전 그룹 산하 배터리 생산 업체로 최근 독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혼다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원익피앤이는 프랑스와 영국 내 위치한 앤비전 AESC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대상으로 파우치형 패키징 장비(이하 PKG장비)를 공급한다. 원익피앤이는 텝웰딩을 비롯 파우치 포밍, 인스펙션에 이르기까지 인라인(In-Line) 방식의 패키지 전공정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기채 원익피앤이 대표는 “최근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용 생산 공장 설립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앤비전 AESC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유럽 지역 내 패키지 설비 수주까지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경쟁력 있는 기술과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향후 추가 투자에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5월 일본 패키지 설비 수주에 이어 유럽 지역 수주까지 이어진 데에 대해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계 배터리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