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한국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들의 국내 교통수단 이용 편의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국내 여행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클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와 손잡고 고속버스 예약·결제 메뉴를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손쉽게 국내 고속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사 글로벌 회원 풀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고속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예약 시스템도 구축해 편리한 고속버스 예약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클룩의 전 세계 월 방문자 수는 4000만 명 이상이다. 15개 언어와 41개의 결제 통화 및 40개의 간편결제 옵션을 지원한다. 올해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1분기 클룩의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매출은 19년 동기 대비 63%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을 넘어선 수준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클룩에서 고속버스 예매가 가능해지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클룩은 뛰어난 트래블테크 역량과 폭넓은 글로벌 회원 풀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방한 여행 편의성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