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그룹이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기 위해 복장 자율화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8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안병덕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과 시원한 옷차림으로 출근하는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면서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캠페인으로 패션그룹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제안으로 지난달 말 시작됐다. 안 부회장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일 현대해상화재보험 부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김종욱 강릉의료원장을 지목했다.
안 부회장은 "올여름은 보다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