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헬시플레저’(건강과 기쁨의 합성어)라는 말이 새롭게 생길 정도로 즐거운 건강 관리가 주목받으면서 식품 보존제 등을 첨가하지 않은 수제 소시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잇밋(EAT MEAT)의 ‘고기 몽땅 소시지’가 그 주인공. 고기 몽땅 소시지는 식품 첨가물로 널리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을 비롯해 전분, 합성 색소, 착향료 등도 첨가하지 않은 수제 가공육이다. 겉모습은 다른 소시지와 비슷하지만 내용물은 보다 알차다. 식품 첨가물을 뺀 대신 고기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였기 때문. 게다가 나트륨 함량을 100g 당 250mg으로 최소화해 다이어트 할 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허브, 마늘, 청양고추, 할라피뇨, 옥수수치즈 등 종류도 다양해 원하는 맛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특히 마늘 맛은 지난해 서울시가 주최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에도 선정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고기 몽땅 소시지는 지난해 12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1236%의 펀딩 성과를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현대·신세계(004170) 등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11번가, 아이디어스 등 10개 이상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기 몽땅 소시지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고기의 본연의 맛을 전달하면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