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서부권의 지역경제를 선도할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은현면 일대 99만 2000㎡ 규모로 개별공장의 집단화를 통해 난개발 방지 및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 파급효과를 증대해 경기 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시행 하고 있다.
지난 2월 첫 삽을 뜬 시는 보상이 끝난 건축물 등에 대해 이달 말까지 자진철거 기간을 두고 오는 7월부터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 시굴조사 등을 시작한다. 시와 GH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강수현 양주시장은 최근 은남일반산업단지 앵커기업인 ㈜로지스밸리, ㈜아성다이소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양주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양 기업의 투자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 기업은 앞서 체결한 협약사항 이행을 재확인하며 시와의 상생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은남산단 조성 계획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돼 입주기업에 법인세·소득세 전액 감면과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75%와 35%를 감면하는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또 부지매입비 10%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부지매입비 저리 이자 지원, 공업용수 공급 등 각종 혜택도 지원된다.
또 내년에 개통될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광적 IC와 근접해 우수한 광역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진입도로 건설공사 또한 본 공사 일정에 맞춰 추진 중에 있다.
또 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진출입 통행량을 고려해 광적IC 은남산단 방향 좌회전 1개 차로를 증설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교통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산업시설용지 단계별 분양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분양토지에서 건축공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2027년 산업단지 준공과 함께 공장 가동이 가능토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가 경기 북부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함으로써 양주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자족도시로 도약 중인 양주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