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연말까지 담아두기 좋은 상장지수펀드(ETF)로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를 추천했다.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만기채권형 ETF다.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 시점에 자동 청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명에 표기된 숫자 ‘23-12’은 청산 시점이 2023년 12월이라는 뜻이다. 해당 시점에 투자자는 원금과 함께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다. 12일 기준 해당 ETF의 만기수익률(YTM)은 연 4.08%로 동일 만기시점(23-12) ETF 중 가장 높다.
만기가 내년인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도 있다. 해당 ETF의 YTM은 연 4.28%로 국내 상장 만기매칭형 ETF 14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두 ETF의 순자산액은 올해 들어 각각 250% 이상 증가했다. 지난 5일 기준 두 상품 합산 순자산액 3000억 원을 돌파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만기매칭형 ETF는 일반적인 ETF에 실물 채권 투자의 장점을 더한 상품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금리 상승기에는 분할 매수를 통해 더 높아진 이자수익을 누릴 수 있고, 반대로 금리 하락기에는 만기 이전 매도를 통해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어 현재 시점에서 유휴자금 투자처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