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콘진원, 인천공항 비비드 스페이스에 신기술융합콘텐츠 2편 공개

프로젝트 맵핑 기술 사용해

몰입형 인터랙티브 공간 조성

비비드 스페이스에 새롭게 전시된 작품 '비비드 사파리'. 사진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비비드 스페이스에 새롭게 전시된 작품 '비비드 사파리'. 사진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한국을 찾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관 ‘비비드 스페이스’에 신규 콘텐츠 2편을 공개했다. 신기술융합콘텐츠는 기존의 콘텐츠를 시각특수효과(VFX)·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과 융합해 선보이는 콘텐츠다.

이번 비비드 스페이스에 공개된 콘텐츠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공간인 ‘스페이스 1’에 전시됐다.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트 맵핑’ 기술이 사용됐다. 새롭게 선보인 ‘비비드 사파리’는 어두운 밤의 사파리에서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바닥 컬러와 형형색색의 문양을 한 동물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강렬한 색채의 향연을 만들어낸다. ‘비비드 랜드’는 우주선에 탑승해 꿈과 환상의 우주공간을 모험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역동적인 가상 경험을 선사한다.

비비드 스페이스에 새롭게 전시된 작품 '비비드 랜드'. 사진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비비드 스페이스에 새롭게 전시된 작품 '비비드 랜드'. 사진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이외에도 스페이스 1에는 실제 아름다운 해변을 걷는 듯한 ‘트와일라잇 모먼트’와 숲 속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가 어우러진 ‘브레스 오브 포레스트’와 ‘서울 이야기’ ‘우리는 가택신과 함께 살고 있다’ ‘달 그림자 이야기’ 등 신기술 융합 콘텐츠 5편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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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의 참여로 실시간으로 스크린에서 콘텐츠가 완성되는 체험·몰입형 인터랙티브 공간 ‘스페이스 2’ 전시관에는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 ‘드림 플라잇’이 운영된다. 관객들이 직접 그린 비행기를 스캔하면 화면 위로 비행기 그림이 날아오른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비비드 스페이스는 ‘상상, 하늘을 날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에게 K-콘텐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공간이다. 연간 여행객 약 912만 명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비비드 스페이스는 특히 국내 신기술융합콘텐츠 분야 기업들의 우수 작품을 소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은 휴관한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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