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001500)이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출시할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시리즈의 판매량이 1000만 대에 이를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5일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8000원에서 8만 7000원으로 상향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챗봇 수요 증가로 슈퍼컴퓨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엔비디아 등 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바이두 등도 챗봇용 슈퍼컴퓨터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AI 추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가 연내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Z시리즈에 대해서도 호평을 내놨다. 노 센터장은 “삼성전자는 올해 과거보다 빨리 갤럭시Z 폴드5/플립5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등을 통해 금번 Z5 시리즈는 연내 1000만 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