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가스가 취약계층 620가구의 가스보일러 노후 배관 청소, 분배기 및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가스와 15일 ‘행복한 에너지 동행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도시가스는 사업비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의 가스보일러 노후배관을 청소하고 노후화가 심한 분배기 및 보일러는 교체한다.
대상은 저소득층 502세대, 모자가족복지시설 118세대 등 620세대다. 보일러 난방 배관 청소와 분배기 교체 시공은 보일러 시공 전문업체인 그린에너시스가 담당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가스는 이 사업을 통해 가스보일러 난방효율이 늘어나 연간 약 2000여만 원(가구당 3만3000원)의 난방비가 절약되고 탄소 배출량은 연간 약 8만600kg(130kg/가구당)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절감되는 탄소 배출량은 약 88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로 전기차 54대 운행 시 연간 절감되는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양측은 향후에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