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다음달부터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자가 측정한 건강정보를 보건소에서 모니터링하고 건강 상담을 실시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건강 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스마트폰 소지 어르신 600 명이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원활치 않은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에게는 화면형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제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체중계를 비롯해 걸음 수, 소모 칼로리 등을 나타내주는 손목 활동량계를 제공받는다. 또 개인별 상태에 따라 혈압계와 혈당계를 추가로 지급한다. 6개월 동안 혈압·혈당 수치를 매주 체크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9가지 건강 과제를 수행하고 전문가의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