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한글대장경 번역작업 주도…봉선사 조실 월운 큰스님 열반






한글대장경 번역에 앞장선 봉선사 조실 월운해룡 큰스님이 16일 밤 열반했다. 세수 94세 법랍 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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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글대장경 번역 사업에 초반부터 참여했으며 운허·용암·자운스님에 이어 1993년부터 역경원장을 지내면서 한글대장경 번역 작업에 매진했다. 한글대장경은 2000년 318권이 번역, 완간됐다. 월운 큰스님은 역경보조위원에서 시작해 원장으로서 작업 전체를 주도했다. 이 공로로 그는 2001년 한글학회 외솔상을, 2005년 대통령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봉선사 청풍루이며 영결식과 다비식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장례위원장은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이 맡는다.


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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