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젊은 창업가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창업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시의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다.
18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청년 창업가 10명과 만나 맥주를 나누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창업 지원과 활성화 방안 등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 창업가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는 박 시장의 조언에 공감하는 한편, 평소 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시 차원의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건의 사항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광명시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참고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124개의 창업기업에 창업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실적조사 결과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 가운데 약 83%가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용 138명, 매출 290억 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