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2차 전지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003670)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올 하반기 수주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배경이다.
유안타증권은 19일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37만7000원에서 4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안나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발표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의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삼성SDI의 스텔란티스 등 주요 고객사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장기 수주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까지 100조 원 이상의 양극재 수주 계약이 체결됐고 전부 5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이 4개, 삼성SDI가 2개 이상의 완성차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포스코퓨처엠이 받은 주요 고객사 관련 계약은 대부분 하나의 완성차 기업에 대한 것이므로 추가 수주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봤다. 또 “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2025년까지 3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80%로 예상되고 이 중 100조원 이상의 양극재 수주 계약을 반영하면 양극재 연평균 성장률은 90% 이상”이라며 “추가 양극재 수주 계약이 진행되면 오는 2025년 외형성장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