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대한 초기투자 활성화를 위해 225억 원 규모의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개인투자조합(자조합)에 출자하는 모펀드로, 자(子)조합별 약정총액 기준 최대 80%까지 출자한다. 출자를 받은 자조합은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조합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의 출자를 받을 수 있는 투자자는 전문개인투자자 또는 창업기획자,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창조경제혁신센터,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제안서 접수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2시까지다.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가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