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SGC파트너스가 친환경 분야에 투자하는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탄소중립과 기술혁신 분야의 벤처 기업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GC파트너스는 디에스앤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운용(CO-GP)하는 ‘SGC 디에스엔 넷제로 투자조합’의 결성총회를 열어 500억 원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환경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인 벤처 기업을 발굴하여 탄소 중립 속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SGC파트너스는 산업 저탄소화, 수소 재생 에너지, 녹색건축,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농업 등의 기업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SGC파트너스는 현재 약 900억 을 운용 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스마트 그린뉴딜 SGC투자조합 4건, 신한 에스지씨 ESG 투자조합 1건 등 총 5건의 투자를 결정하며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서영현 SGC파트너스 대표이사는 “SGC그룹 계열회사의 경험과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변화를 함께 이끌 수 있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