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9일 "인천공항을 초일류 공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등 공항을 넘어 세계 공항 산업의 창의적 선도자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누가 공항의 미래를 묻거든 인천공항을 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하겠다"며 "현장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취임한 이 사장은 공항운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안전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항에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확대하고 해외사업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지난 16일 임명됐다. 그는 2002∼2007년 인천 서구 구청장으로 일했고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인천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