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폐어망이 명품 배낭으로…효성티앤씨, 리사이클링 섬유 제품 공개

美아웃도어 전시회서 오스프리 배낭 제품 선봬






효성티앤씨가 글로벌 섬유 전시회에서 리사이클링 섬유로 만든 아웃도어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효성티앤씨는 오는 21일(현지 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되는 북미 아웃도어 산업 전시회 OR Show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와 이를 통해 만든 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폐어망을 수거해 재활용 한 '리젠 오션 나일론'과 리젠 오션 나일론의 고강도 제품인 '리젠 오션 로빅' 섬유 제품이 나온다.

글로벌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 '오스프리'와 협업해 만든 제품도 주목을 끌 전망이다. 오스프리는 리젠 오션 로빅을 적용한 '탈론 어스'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백팩은 원단, 재봉실, 지퍼 체인 플라스틱까지 주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제품이다. 리젠 오션 로빅 소재는 100% 폐어망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소재의 친환경성을 더 높였다는 평가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친환경 섬유 대표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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