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온 가족이 만족할 만한 휴가지는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단 번에 해결할, 연일 흥행 질주를 이어 가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새로운 여름 휴가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음악 분수와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온 가족이 함께 쉬고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 장소까지…. ‘여름정원’이 만든 고품격 여름 휴가에 대한 유혹의 손짓을 거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동반 시 워터슬라이드 “공짜”
무더위기 일찍 찾아 오면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등줄기에서 땀이 쉴 새 없이 흐르는 요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획기적인 아이템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오천 워터아일랜드(워터아일랜드)’개장을 알렸다. 워터아일랜드는 오천그린광장 내 연면적 1만㎡ 규모로 조성됐다.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에어풀장, 그늘막 쉼터, 샤워실 등이 갖춰진 여름 맞춤형 물놀이 콘텐츠다.
노관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순천시장)은 “때 이른 무더위로 당초 7월 초에 개장하려고 준비했던 워터아일랜드를 아이들을 위해 일찍이 선보이게 됐다”며 “지형 안정화와 그늘막 확대 설치로 시민들과 아이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워터아일랜드는 오는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일 열고 쉽지만, 매주 월요일은 물놀이장 시설 점검 및 수질 관리 등을 위해 휴장한다.
300~500여 명이 수용 가능한 대형 물놀이장인 만큼 안전은 최우선이다. 이에 안전관리요원은 상시 배치됐다. 또한 오천그린광장 주차장 내 위치한 의료 센터를 워터아일랜드로 이설해 응급 환자 발생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정원 속 모든 자연이 살아 숨 쉰다
완성도와 독창성을 갖춘 순천의 정원은 품격 있는 휴양지로 입증된 만큼 이번 여름에도 박람회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여름휴가=바다’ 인식 전환 및 고품격 여름휴가 새로운 표준을 제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쉬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여름정원 가든캉스 문화를 확산한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 정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꽃, 나무, 개울, 물 등 모든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특별한 여름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개울길광장’은 한여름 무더위를 싹 잊게 하는 정원 중 하나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에 먼저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개울물에 발도 담그고 휴식 할 수 있어 여름 나기에 제격이다.
시크릿가든 내 '빙하정원'은 여름에도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정원입니다. 계절과 무관하게 영하 15도를 유지하며 새하얀 설원을 연상케 해 여름 맞춤형 정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시크릿가든과 연결된 국가정원식물원에 가면 15m 높이의 수직폭포도 만나볼 수 있다. 폭포의 절경 아래 시원하게 울려 퍼지는 폭포 소리는 듣기만 해도 더위를 잊는다.
해질 무렵 동천을 가로지르며 쾌적한 바람을 쐴 수 있는 정원드림호 선상에서 바라 야관 경관은 여름 정취를 더욱 물씬 풍긴다.
여기에 조직위는 여름을 대비해 화훼 연출은 물론이고 여름맞이 이색 체험 및 메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가든클래식, 가든 나이트 요가, 어싱페스타, 정원드림호 야간 운영, 아트페어, HIP한 여름, 펫 페스타, 광장페스타 등 풍성하다. 연출은 물론이고 여름맞이 이색 체험 및 메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가든클래식, 가든 나이트 요가, 어싱페스타, 정원드림호 야간 운영, 아트페어, HIP한 여름, 펫 페스타, 광장페스타 등 풍성하다.
여름 피서객 유치를 위해 ‘여름 정원’ 홍보맨을 자처하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여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휴가를 오시면 고품격 ‘가든캉스’를 선물해드릴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