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뮤지컬 오페라 ‘PC-701 6.25전쟁의 영웅들 그 이야기’가 이달 24~25일 양일간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아르텔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2022년 진해에서 초연된 오페라 ‘PC-701’을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 6.25 전쟁 직후 후방 교란을 위해 부산으로 침투하던 600명의 특작부대가 타고 있던 북의 무장 수송선을 격침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함 ‘PC-701’ 백두산함을 배경으로한 전쟁 영웅들의 열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공연은 70년 전 해군의 아버지 손원일 제독과 해군 장병들, 홍은혜 여사를 중심으로 한 해굼 부인회 등에서 모은 성금으로 성사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70여 명의 출연진과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애국심을 담은 혼신의 연주 덕분에 이미 진해, 마산, 창원의 해군 관련 종사자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해군 산하 부대에서는 해군 701명 관람하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주최측은 창원에 이어 9월 인천상륙작전 서울 수복을 기념하며 인천(9월 16~21일)과 서울(9월 26~28일)에서도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