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가 올해 프로 당구팀을 창단한다. 후원을 협약한 국내 이충복·임성균·이미래·용현지 선수와 베트남 응우옌 둑 안 치엔·응우옌 프엉 린, 튀르키예 루피 체넷 등 총 7명이다.
이 선수들은 오는 8월 3일 열리는 PBA 팀리그 1라운드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본격 합류한다.
하이원리조트 선수들은 23일 정선에 있는 하이원리조트 본사에서 이삼걸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하이원 소속 선수로서 선전을 다짐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세계 일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PBA리그 참가를 통해 전세계 당구팬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하는 한편, 오는 11월 열리는 정규투어 대회를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해 마케팅 이벤트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삼걸 대표는 “지난해 PBA투어 스폰서 대회를 개최한 결과 당구팬들의 많은 관심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도 좋았다” 며 “이번 하이원 당구팀 창단을 통해 국내 프로당구 선수 육성과 함께 리조트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영입한 이미래 선수는 LPBA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여자당구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충복 선수와 사제지간으로 알려져 스승과 제자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춰 경기하는 모습이 당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