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가에 파견된 재정경제금융관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러시아·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 파견된 재경관 10명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경관은 미국 등 주요 공관에 파견돼 주재국 정부와 재정경제·금융 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기재부·금융위원회 등 본부의 대외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재경관 회의는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주요 국가의 핵심 현안과 우리 경제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한 재경관들은 미국 부채한도 합의의 거시경제 영향,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최근 경제동향, 일본의 산업정책 동향 등 주재국 주요 현안에 대한 분석 결과와 현지 전문가 의견 등을 공유하고 우리의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방 차관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하반기 경기반등을 위해 수출?투자?내수 활력 제고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재경관들에 적시성 있는 정보전달과 우리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