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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美 코인수탁사 '프라임 트러스트' 운영 중단…‘상환 자금 부족’

국내 시장 상승세·국외 시장 하락세

23일 오후 1시 2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23일 오후 1시 2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23일 오후 1시 23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11% 상승한 3945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대비 0.73% 상승한 247만 2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09% 하락한 31만 8500원, 리플(XRP)은 1.61% 상승한 561.2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384.4원이다.

국외 시장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67% 상승한 3만 4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68% 상승한 1882.58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4.55% 상승한 253.95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26억 8218만달러(약 68조 1338억 원) 하락한 1조 1841억 158달러(약 1531조 3985만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대비 6포인트 상승한 6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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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주가 가상자산 수탁 업체 프라임 트러스트(Prime Trust)의 고객 상환 자금이 부족하다며 사업 중단을 명령했다.

22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라임 트러스트는 수탁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지 못하고 고객에 지불할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 주 당국은 “기존·신규 고객에 대한 가상자산과 법정화폐 입금을 막아놨다”며 “고객 보호를 위해 남아있는 기업 자금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영 신탁 회사를 감독하는 금융 기관 부서(FID)는 “기업의 전반적 재정 상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악화됐다”며 “네바다 내 규정을 위반하는 모든 활동을 신속히 중단하라”고 했다.

당국의 조사 결과 프라임 트러스트의 대차대조표에서도 문제가 확인되기도 했다. 당국은 “대차대조표에서 막대한 부채가 있어서 이달 21일부터 인출이 불가능했다”고 했다. 프라임 트러스트가 고객에 대한 신탁 의무를 저버리며 현지 규제법을 위반했다고 본 것이다.

한편 당초 프라임 트러스트에 인수가 예정돼있던 가상자산 수탁 업체 비트고(Bitgo)는 계약을 철회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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