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특징주]성안, 한-베트남 희토류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센터 설립...베트남 희류사업 부각

성안(011300)이 한국과 베트남간의 희토류 협력을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센터를 설립키로 함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 4분 현재 성안은 전날 보다 9.20% 오른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희토류를 비롯해 베트남에 풍부한 핵심광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베트남은 세계 2위 희토류 매장국으로 세계 1위인 중국을 견제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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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은 지난 8일 오전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준영 사내이사를 선임헀다. 이 이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호주, 인도 등 글로벌 희토류기업들과 합작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갈 전망이다. 켄지 고니시 사내이사는 중국 대표 희토류 기업인 JL매그 부사장 출신으로 희토류 개발 및 생산 기술을 보유한 희토류 전문가다.

성안은 이달 말부터 베트남 빈증성(Binh Duong Province) 공장에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금속 시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원료는 미국 대표 희토류 광산기업으로부터 공급받으며 이번 품질테스트 이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은 현재 연간 144톤의 NdPr 금속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올해 10월까지 720톤, 내년에는 최대 2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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