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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멀리간다’ 호반건설,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앞장

건설사들이 치솟는 자재 가격과 인건비, 자금조달 금리 때문에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를 꺼리고 있다. 건설사의 신규 수주가 줄어들면, 서울 신규 주택 공급도 축소되고, 대형사와 함께 일하는 협력사들의 일감도 줄어들게 된다.

사진 설명. 호반건설 사옥 (제공. 호반건설)사진 설명. 호반건설 사옥 (제공. 호반건설)



이러한 건설 경기 악화에도 호반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에 꾸준한 노력하고 있어서 주목 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4월부터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현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세이프티 위드 호반(Safety with HOBAN)’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세이프티 위드 호반은 안전 분야에 집중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국 60여 개 현장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200여 개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전 장비 지원 ▲안전 교육 지원 ▲안전 컨설팅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지원한다. 필요한 비용은 호반건설에서 전액 부담한다.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위한 운영 가이드북 제작·전달, 안전보건교육 실시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요 건설기계 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장비와 고위험 공종별 맞춤 안전 장비도 지원하고 작업자의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감성 안전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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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통해 협력사의 노력을 응원하기도 했다. 올해 초 호반건설은 지난해 공사를 수행한 협력업체 중 공정한 평가를 통해 48개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호반건설은 지난 5년 동안 85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긴급 경영안정 자금과 명절마다 공사대금 조기 지급 등을 진행했고, 협력사의 ESG 경영을 돕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의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곧 호반건설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현장 만들기와 상생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창업주 김상열 회장이 설립한 호반건설은 지난해 재계 순위 33위(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발표)를 기록했다.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각각 11위와 30위에 올랐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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