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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삼성전자, AI 열풍에 수혜 기대감 '쑥'

메모리 수요 증가에 하반기 가격 회복 기대도

외국인 관광급 급증 효과 '클리오' 수혜 예상





코스피 지수가 20여일 만에 2600선을 내주며 2570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는 하반기 업황 반등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화장품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대덕전자(35320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를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라 수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AI 서비스 고도화 트렌드는 HBM과 같은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를 수반하고 있다”며 “국내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은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부터 글로벌 D램 3사의 감산 활동이 본격화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덕전자도 하반기 IT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특히 AI 확산에 따른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어드밴스드 패키징 수요 증가로, 대덕전자와 같은 글로벌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내년 제4공장이 완공돼 유럽 내 최대 규모의 분리막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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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클리오(237880), DN오토모티브(007340) 등을 주간 추천주에 올렸다. 클리오는 하반기 방한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중소형 색조 브랜드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인지도 높은 3개 브랜드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DN오토모티브는 연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배로 저평가된 데다 호실적을 보이고 있어 주가 상승세를 기대할만 하다. 1분기 DN오토모티브는 전년 대비 137.3% 늘어난 130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를 추천했다. 올 해 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포스코홀딩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에 머물러 있어 가격 메리트가 큰 데다 2차전지·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밸류 체인을 촘촘히 확보하고 있어 성장성도 높다고 분석한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절대적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있는 종목을 공략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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