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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측 "멤버 강탈 시도한 세력은 워너뮤직코리아"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가 멤버들에게 접근해 전속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세력으로 연예기획사 워너뮤직코리아를 지목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26일 "최근 불거진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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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하는 명백한 시도에 대한 실질적 증거를 이미 포착했다"며 워너뮤직코리아에 정확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며" 해당 외부 세력이 멤버와 불법적인 전속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 걸그룹으로,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3주 차트인하는 기록을 썼다. 그러나 지난 23일 일부 멤버가 건강이 악화돼 그룹이 휴식기에 들어간 데 이어 전속 계약 분쟁까지 빚어져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와 관련해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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