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고배당S&P’ 상장지수펀드(ETF)의 종목명과 배당방식을 7월 초 변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이름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다. 상품명과 기초지수 간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종목명 변경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안녕당 방식 또한 분기별 배당에서 월배당으로 전환했다.
지난 2021년 10월 상장한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다우존스 US 배당 100 인덱스(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우량기업 100곳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한다. 배당수익률, 5년 배당성장률 등으로 종목을 선별한다.
아울러 총보수도 동일 기초지수 ETF 가운데 글로벌 최저 수준인 0.01%로 낮춘다. 지난해 11월 0.06% 수준으로 낮춘 지 7개월 만에 거듭 인하를 결정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이 상품은 연금계좌 등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분들이 많은 상품이다. 장기투자에 있어서 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