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002390)은 7월 1일부로 김미연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커뮤니케이션 석사, 예일대 MBA 과정을 이수한 헬스케어 마케팅 전문가다.
김 신임 사장은 한국화이자에서 전략기획 매니저, 브랜드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EP 사업부문을 총괄했다. 이후 미국 화이자 본사 EP 사업부 부사장으로 미국 내 브랜드를 총괄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질환 비즈니스 총괄, 한국알콘 대표도 역임했다. 최근에는 한국콜마(161890)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로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이끌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헬스케어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김 사장이 합류하게 됐다”며 “급변하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