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아웃렛 전문관의 올해 상반기 누적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신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신사 아웃렛 전문관은 입점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무신사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 4명 중 1명이 아웃렛 전문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한 달에 최소 한 차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도 100만 명을 넘어섰다.
무신사가 엄선한 브랜드를 연중 내내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한 전문관 전략이 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신사는 매주 ‘주말장터’ 코너를 통해 재고 정리 상품을 70%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특정 요일마다 신규 상품을 추가해 고정 고객을 확보한 덕분으로 분석했다.
무신사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아웃렛 전문관용 전용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아웃렛 전문관에는 현재 1500여개 브랜드의 특가 상품 4만 5000여종이 입점해있다.
심성민 무신사 아울렛 팀장은 “입점 브랜드의 고질적인 부담인 재고 소진은 물론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