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삼정KPMG PF채권토털케어센터장 전무. 사진제공=삼정KPMG
삼정KPMG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문제에 대한 솔루션 서비스를 내놓았다.
29일 삼정KPMG는 PF 채권 토털케어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PF 채권 가치 평가부터 사업성 검토, 정상화 작업, 매각과 투자 유치 자문 업무를 한다.
센터는 PF 채권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시행사·금융투자사 등 각 업권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설사에는 PF 사업장 시공권 확보 및 정상화 서비스를, 금융투자 업체에는 PF 채권 회수 가능성 평가와 매각 방안을, 시행사에는 PF 채권 만기 도래 예정 사업장에 대한 리파이낸싱 구조 수립 등을 자문한다. 제2금융권에는 PF 채권 및 브리지 대출 매각, 담보물 매각, 사업권 매각 등 PF 채권과 관련한 일련의 자문을 수행하는 식이다.
초대 센터장은 부동산 사업 재편, 부실채권(NPL) 전문가인 김정환 삼정KPMG 전무가 맡는다. 부동산 전문가인 장주항 상무, PF채권 전문가인 배재환 상무와 권기형 상무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PF 채권 시장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주거 분양 시장은 공사비 상승과 대출 금리 인상에 사업성 저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피스 시장도 치솟는 공사비와 금리로 역레버리지에 처해 있다.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받는 물류센터는 공사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 데이터센터는 신규 수전 용량 확보 어려움으로 공급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김 센터장은 “PF채권 토털케어센터는 각 업권이 보유한 PF채권의 매각과 투자를 위한 정책 금융 활용 방안 등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