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례로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을 경험하고 ‘되는 사업’을 만들어보세요”
DAO가 정부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열쇠로 떠오르며 업계에서 DAO를 활용한 다채로운 사례를 엿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DAO는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조직이다. 웹3의 핵심 조직인 DAO는 블록체인의 미래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며 초기 단계인 만큼 해결해야 할 숙제도 산더미다. 해외는 이미 나운스(Nouns) DAO와 유니스왑(Uniswap) DAO가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웹3 시장에 도전하고 있지만 국내 DAO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이유미 저자는 해외의 다양한 DAO 사례를 직접 수집하고 조사해 DAO의 현주소와 전망, 한계점을 짚었다. 저자는 기자로 활동하며 경제 분야 출입처를 담당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에서 근무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DAO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사례를 엄선했다. 저자는 블록체인 지식을 토대로 DAO에 참여하는 방법을 전수해 새로운 사업을 고민 중인 창업가와 개발자, 기획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책은 1~3부로 구성됐으며 DAO의 개념부터 현재 사회의 트렌드, DAO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담았다.
1부에서는 DAO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해 ‘DAO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했다. DAO의 운영 방식과 특징,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대체불가토큰(NFT)과의 관계, 탈중앙화 실현을 위한 방법을 담았다. 2부에서는 DAO가 필요한 현재 사회의 트렌드와 DAO를 쉽게 이해하기 위한 용어를 정리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크리에이터, 퍼스널 브랜딩 등 친숙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도왔다. 3부는 DAO가 바꿀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디센트럴랜드 DAO와 웹3 문화를 알리는 뱅크리스 DAO,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렉스 DAO 등 다양한 DAO의 활동을 담았다.
/최재헌 chsn12@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