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이 젊은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입 사원 150명을 선발하고 주니어 대상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인재 확보에 열심이다.
효성은 올해 4월부터 진행한 상반기 대졸 신입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입 사원 150명을 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효성은 젊은 인재 육성이 100년 효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조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대졸자 공채를 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신입 사원은 7월 3일부터 경기도 안양 효성인력개발원에서 2주간 입문 연수 교육을 받는다. 이후 현업에 배치돼 현장 직무훈련(OJT)도 받을 계획이다.
조 회장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이 핵심”이라며 “상반기 공채를 통해 선발한 효성의 우수한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효성중공업(298040)은 6월 중순께 두 차례에 걸쳐 부산 해운대에서 1~4년 차 프로페셔널 직급을 대상으로 하계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교육만 받아야 했던 저연차 사원들의 사기와 애사심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