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미 국방부, ICT협력위…"5G 등 기술 협력 강화"

美하와이서 제3차 한미 ICT 협력위 개최

국방 5세대 이동통신 추진전략 등 공유

지난해 개최된 제2차 한미 국방부 ICT 협력위원회. 국방부는 2022년 8월 12일 서울에서 미국 국방부와 제2차 한미 ICT(정보통신기술)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지난해 개최된 제2차 한미 국방부 ICT 협력위원회. 국방부는 2022년 8월 12일 서울에서 미국 국방부와 제2차 한미 ICT(정보통신기술)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2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 국방부와 제3차 한미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미 국방부는 5세대 이동통신(5G)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국방부는 제3차 ICT 협력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 국방부는 ‘국방 5세대 이동통신 추진전략’ 및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연합작전 및 훈련 시 국방 5G를 활용하기 위한 시험부대 구축 및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관련기사



또 한미 양측은 사이버 보안과 상호운용성 등 국방 정보통신기술 정책에 대한 상호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동맹 간 긴밀한 유대관계 재확인 △상위 수준의 협의를 통한 동맹 관계 심화 △국방정보통신기술 정책협의를 통한 양자 협력 증진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ICT 협력위원회를 통해 “양측은 한미연합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선 동맹 간 상호 운용성 확보가 핵심임을 재확인했다”며 “상시 전투태세가 가능한 다양한 지휘통제·정보공유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ICT 협력위원회는 2021년부터 매년 한 차례 개최됐으며 올해 회의에는 강완구 국방부 기획조정실장과 존 셔먼 미 국방부 정보화책임관이 양측 대표로 참석했다. 한미 양측은 내년에 제4차 한미 ICT 협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예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