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 17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6% 상승한 4082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대비 0.89% 상승한 248만 9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42% 상승한 31만 4800원, 리플(XRP)은 1.57% 상승한 634.9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375.2원이다.
국외 시장도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97% 상승한 3만 76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10% 상승한 1877.43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1.80% 상승한 236.8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71억 7507만달러(약 35조 8656억 원) 상승한 1조 1900억 8947달러(약 1570조 6800만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대비 2포인트 상승한 56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독일 규제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커스터디 라이선스 신청을 거부했다.
29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일연방금융감독청(BaFin)이 바이낸스의 가상자산 수탁·보관 관련 커스터디 라이선스 신청을 불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BaFin이 바이낸스의 라이선스 입찰을 공식 거부했는지, 구두로 거부 의사를 통보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규제 당국과의 대화를 세부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업계는 사실상 바이낸스가 라이선스 확보에 실패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바이낸스의 커스터디 라이선스 취득 실패로 당사의 독일 사업 홍보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독일에서는 법적으로 허가받은 기업만 광고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정면충돌을 시작으로 독일, 네덜란드 등 여타국과의 관계도 잘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바이낸스는 SEC와의 소송전 이후 유럽 시장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유럽 국가들도 규제를 강하게 조이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