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업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양사가 약 250억 원씩 출자한다. LG유플러스는 절반보다 1주 많은 50.0000025%의 지분을, 카카오모빌리티가 나머지 지분을 획득한다. 이에 따라 합작법인은 LG유플러스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예약 플랫폼 ‘볼트업’을 출시하는 등 올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자사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하는 만큼 양사 기술,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합작법인의 이름, 설립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양사는 다음달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