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취임 1주년 맞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 교육 향한 학교 자율주행 힘 키울 것"

인성·역량 겸비한 미래 인재 육성 화두로 내세워

에듀테크 활용 및 지역교육협력으로 학교 지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갖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 제공 = 경기도 교육청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갖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 제공 = 경기도 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민선5기 1년을 맞은 1일 “미래 교육을 향한 학교 자율주행의 힘을 키우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교육가족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취임 2년차 목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교육의 기초를 다지며 틀을 바로 세우는 시간이었다”며 “또한 교육가족과 함께 미래 교육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기교육의 새로운 물결이 학교 현장에 스며들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구성원의 자율성을 보다 확대하고 이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충실한 기초 기본 교육과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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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교육감은 특히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 육성을 앞으로 펼쳐나갈 교육정책의 첫머리에 뒀다.

그는 이를 위해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강화와 학부모 교육 확대,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화해중재단 운영 확대, 소통 역량, 기초 체력 등 향상을 위한 학생 맞춤형 지원 등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는 오롯이 학생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의 예산 편성과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 확대로 특색있는 교육활동 보장하고, 지역맞춤형 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청 자율예산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에듀테크 활용과 지역교육협력으로 학교 교육을 적극 돕겠다”며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과 학습 콘텐츠 활용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그는 구체적으로 에듀테크 활용 교육환경을 위한 1인 1스마트기기를 100% 보급과 31개 시·군별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으로 교육 협력 강화 등을 거론했다.

임 교육감은 이밖에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 △다문화가정 학생의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 확대 △학생의 기호와 요구에 맞는 학생 자율 선택 급식 확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설립 유연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교육의 변함없는 기본 원칙은 ‘자율, 균형, 미래’”라면서 “자율성을 기반 삼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경기교육, 기초 역량과 기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의 경기교육을 위해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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