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결혼식장을 찾은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청주시 청원구의 한 예식장에서 점심을 먹은 하객 21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당시 이들과 함께 예식장 뷔페를 이용한 인원은 1700여명이다.
신고를 접수한 관할 보건소는 유증상자들을 대상으로 가검물 검사에 나섰으며 예식장 음식물 등 시료를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