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지원 '마이텍', LNG 연료공급시스템 국내 최초 상용화 추진

국비 16억5000만원 등 모두 29억원 투입

3년간 LNG 연료공급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해외기업에서 독점하고 있는 회전타입의 액화천연가스(LNG) 열교환기와 연료공급시스템의 국산화가 추진된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개발특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초광역 연구개발특구 연계협력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부산기업인 마이텍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특구 간 연계협력 사업으로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과 함께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투자 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이텍은 높은 열효율과 공간 활용이 우수한 회전 형태(Volution Type) 열교환기가 적용된 LNG 연료공급 시스템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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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개발특구 내 마이텍이 주관하는 LNG 연료공급시스템 개발 협업 개요. 사진제공=부산시부산연구개발특구 내 마이텍이 주관하는 LNG 연료공급시스템 개발 협업 개요.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특구 및 진주강소특구에 위치한 전문기관과 대덕특구에 위치한 공정해석 및 융복합 정보기술(IT) 보유 전문기관과 함께 연구·개발에 나서 외국에서 독점 생산 중인 제품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번 선정으로 2025년까지 국비 16억 5000만 원, 시비 8억 5000만 원, 민자 3억 5000만 원 등 총 29억 원을 투입해 3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서구 미음동에 소재한 마이텍은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조선사 및 엔지니어링 업체 등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사업화 제품 및 기술의 수요처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경덕 시 미래산업국장은 “해외에서 독점하고 있는 LNG 공급시스템 기술을 국산화해 지역주력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우리 기술이 세계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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