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렌터카, "지난해 사회적 가치 1434억 창출"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영업익 1.5배 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온라인 플랫폼 사업 모델 확장

구성원·이해관계자 위한 활동 전개

온실가스 저감·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SK렌터카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 제공=SK렌터카SK렌터카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 제공=SK렌터카




SK렌터카(068400)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연간 1434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3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데 이어 올해도 보고서를 내며 회사의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에 공유했다. 이번 보고서는 스페셜 파트 ‘Better’를 신설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SK의 경영원칙 ‘DBL(Double Bottom Line)’에 따른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와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경제 간접 기여, 환경 및 사회 성과 등을 화폐로 환산하면 총 1434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는 지난해 SK렌터카 영업이익(951억 원)의 약 1.5배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SK렌터카가 추진한 비즈니스 전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담았다. 지난해 SK렌터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플랫폼화에 집중하며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탄 만큼 요금 내는 ‘타고페이’, 중고차를 타보고 인수를 결정하는 ‘타고바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 홈정비 서비스’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온라인 플랫폼의 사업 모델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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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이 행복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변화 방향성 공유와 상호 소통을 주제로 ‘Values Camp’를 운영했고 인권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인권경영선언’을 제정하고 세부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제주 지역 렌터카 1위 사업자로서 사업장 소재 지역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한끼나눔’, ‘행복두끼’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결식 인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SK렌터카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자원 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한 친환경 비즈니스를 펼쳤다. 2030년까지 보유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약 7000대의 전기차를 구매했다. 이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는 약 1만 3800톤에 달하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다.

마지막으로 SK렌터카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자율준수관리자를 선임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도입했으며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ISO 37001)’을 취득했다. 올해는 여성 기타비상무이사를 새롭게 선임해 이사회 40%를 여성으로 구성하는 등 이사회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렌터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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