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상바이오로직스, 화이자로부터 1.2조원 규모 역대 최대 CMO 계약 체결

신규 9227억원·추가 2543억원 계약

올해 화이자만 1.4조원 CMO 수주

4공장 전체가동·5공장 착공 '초격차'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조감도.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조감도.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로부터 총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2건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로부터 7억 439만 달러(약 9227억 원) 규모의 신규 계약과 지난 3월 2일 본계약에서 1억 9300만 달러(2543억 원) 규모의 추가 계약 등 2건의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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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계약은 6월 30일 시작돼 2029년 12월 31일 종료된다. 추가 계약은 지난 2월 20일 시작돼 신규 계약과 같은 2029년 12월 31일 종료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와 올해만 총 10억 8000만 달러(1조 4180억 원)의 CMO 계약을 확보했다.

앞서 6월 화이자와의 CMO 계약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2029년까지 장기 위탁 생산할 예정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1공장(3만ℓ)을 시작으로, 2013년 2공장(15.4만ℓ), 2015년 3공장(18만ℓ)을 증설하고, 2020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ℓ) 공장을 착공해 2023년 6월 완전가동에 돌입했다. 제 1바이오 캠퍼스에서 총 60.4만ℓ에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나아가 제 2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4월 5공장(18만ℓ)을 착공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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