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950160)이 최근 유럽의 한 골관절염 국제 학회서 세포유전자치료제 ‘TG-C’가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가 될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코로롱티슈진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WOAI(International Workshop on Osteoarthritis Imaging)에서 TG-C의 임상 시험 데이터 등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IWOAI는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학회로 골관절염 치료 분야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등 이미징 데이터의 학술적 의미를 분석하고 토론한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학회에서 ‘DMOAD 관련 대규모 임상 연구에 대한 업데이트’를 주제로 DMOAD를 목표로 진행 중인 임상 개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임상 2상 시험 결과와 더불어 TG-C의 DMOAD 가능성, 그리고 평가 지표인 MRI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골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제인 DMOAD 개발을 위해 효용성을 확인할 수 있는 MRI 데이터 활용은 이제 필수”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TG-C를 DMOAD로 인정 받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의 TG-C는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유럽, 남미 등의 지역에서 TG-C 개발·판매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특정 지역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맡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TG-C 미국 임상 3상은 현지인 1020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 투약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