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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납품편수 줄어…목표가 7만7000원으로 하향"







NH투자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납품 편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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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4억 원, 13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 슬롯 감소로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방영 편수가 감소했고, 신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구작 패키지 매출이 부재한 탓"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제작비 대비 구독자 유인 효과가 낮다고 판단하면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팀을 해체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디즈니에 TV-OTT 동시방영작 납품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려 하지만, OTT 오리지널 납품 편수 축소 속도가 추정 대비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다양한 우려(영업 환경 악화, 사내 횡령 사고 등)는 주가에 선반영된 가운데 상저하고의 실적 모멘텀 및 중국 방영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오히려 업사이드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넷플릭스 재계약에 따른 TV-OTT 동시방영작 중심의 리쿱율 상향 및 글로벌 판매처 믹스 효율화로 마진 회복을 꾀하는 등 수익성을 좇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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