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호(왼쪽) 신임 비서실장이 김진표 의장에게 받은 임명장을 들고 있다. 국회의장실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의장비서실 2기 인사를 단행했다.
비서실장(정무직 차관급)에는 조경호(57) 정무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조 실장은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과 경기도 연정협력관 등을 지냈다.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이용국(47) 정무비서관, 공보수석비서관에는 김재준(51) 언론비서관이 각각 선임됐다.
이 수석비서관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과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김 수석비서관은 문재인 의원실 보좌관과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김 의장은 이밖에 박상필·조형국·이정미·강현욱 비서관 등 14명을 임명했다.
김 의장 측은 "김진표 국회의장 취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선"이라며 "취임 1년을 맞이해 비서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각 개인의 검증된 자질과 경험 등을 감안한 맞춤형 인사"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