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상신플러스 "차별화된 시공 능력…도장 분야 혁신 주도"

국내 최초 천장 텍스용 흡음도료 '플러스코트' 개발

도장·방수 분야서 두각…지역 랜드마크 잇단 시공

상신플러스에서 도장공사를 진행한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사진제공=상신플러스상신플러스에서 도장공사를 진행한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사진제공=상신플러스




도장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상신플러스(대표 홍기정·사진)는 설립 이래 단 한 번도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는 전문건설회사다. 국내 최초로 천장 텍스용 흡음도료인 플러스코트를 개발한 이 회사의 출발은 제조업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도장과 방수 등의 시공과 시설물유지관리업 등의 분야가 주력이 됐다. 개발한 제품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전문건설 면허를 취득했지만 도료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시공능력이 부각되며 어느새 시공품질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제품을 개발한 기술능력을 토대로 현장 적재적소의 특성에 맞게 제대로 시공하다보니 하자율을 줄이면서 최상의 품질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한 한 초고층 건물의 주차장이다. 당초 설계 상 바닥면 시공재료는 이 공사에 적합하지 않았다. 상신플러스는 현장이 해당 도료의 하자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라 판단했다. 자칫 발주처가 불편해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상신플러스는 관련 자료를 수집해 시공사에 보냈고 발주처 기술팀과 함께 비슷한 환경의 부산 센텀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그 결과 상신플러스의 설명대로 바닥면 전면철거가 진행될 만큼 상태가 심각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설계는 수정됐다. 발주처가 상신플러스를 신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상신플러스의 경쟁력은 이게 끝이 아니다. 독보적인 기술력에 위기대응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자재비와 인건비의 급격한 인상 속에서도 지난해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오히려 상승했다. 위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관리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덕분이다. 모두가 움츠려 있는 시기에도 공격적인 인재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이 바로 양질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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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홍기정 상신플러스 대표. 사진 제공=상신플러스홍기정 상신플러스 대표. 사진 제공=상신플러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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