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권역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권역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는 각 지역에 위치한 고령친화기업의 품질개선을 지원하고 체험홍보관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2023년 대구·부산·성남에서 2개 기관을 신규 공모하였다. 경희대학교는 수도권 특화형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를 운영하며 향후 타 권역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고령친화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경희대학교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지난 4년간 26억원 규모의 고령친화실증센터를 구축하여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을 위한 리빙랩 기반 실증시험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올해 권역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로서 실증 생태계를 확장했다.
경희대학교 실증센터는 고령친화제품 및 서비스의 과학적 실증을 위해 운동성시험평가장치, 보행분석시스템, 낙상위험예방시스템, 골밀도측정기 등 28종의 실증장비를 구비하고, 실사용자의 용이한 고령친화제품 및 서비스 사용을 위해 고령자-기업-대학이 함께 참여(Co-Creation)하는 거실-부엌-침실 등이 갖추어진 3종의 실생활 기반의 뉴에이징 리빙랩(New Aging Living Lab)을 구축, 최근 4년간 돌봄로봇 등 첨단기술분야부터 일상생활지원을 위한 복지용구분야까지 총 25건의 제품 실증을 수행하였다.
경희대학교 실증센터는 권역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지정을 통해 고령친화기업들의 신산업육성을 위한 실증 플랫폼 운영, 실생활 기반 리빙랩과 지역거점센터 통한 제품 및 서비스 실증, 기업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등 전주기적 기업지원을 수행한다.
경희대학교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가 주관하여 2016년부터 8년째 매년 실시하여 380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고령친화산업 네트워킹은 권역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선정과 신규개소한 돌봄로봇서비스교육센터를 통해 고령친화산업 및 에이지테크 기업을 위한 지원의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3년 6월에는 고령친화산업 분야의 기관·기업들과 함께 고령친화산업 공동세미나 및 네트워킹을 개최하여 440명의 고령친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경희대학교 고령친화실증센터장 신혜리 교수는 “경희대학교의 권역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신규 선정을 통해 고령자가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고령친화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고령친화산업과 에이지테크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